세계자연유산 생태관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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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일대가 생태 체험관광 자원으로 뜬다.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실속있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자리잡은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을 활용한 생태관광 상품을 개발,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 거문오름 전경.

거문오름의 관광자원화는 세계자연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체험관광상품 개발로 제주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 창출 유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거문오름 체험관광상품은 거문오름을 비롯해 뱅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의 용암동굴계 일대 10.5㎞ 코스를 따라 걸으며 세계자연유산을 아우르는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테마로 만들어졌다.

이번 생태 체험관광 개발과 맞물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1일 오전 5시 거문오름 정상에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 및 제주특별자치도 2주년 등을 기념하는 ‘거문오름 일출제’가 열린다.

이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국제트렝킹이 다음달 5일부터 9월까지 제주도와 제주세계유산위원회 주최로 마련돼 국내·외 관광객 및 도민 등에게 제주 풍광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민간 여행업계를 중심으로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을 소재로 한 관광상품도 잇따라 개발되면서 세계자연유산이 특색있는 체험 관광자원으로 호평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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