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기간 제주 직항 국제선 19개로 증가
김포·김해·청주 연결편 총 54회 임시 증편
김포·김해·청주 연결편 총 54회 임시 증편
제주를 잇는 국내·외 항공 노선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봄철 국내선이 임시 증편되고, 하계기간(3월 31일~10월 26일) 제주직항 국제선 노선이 기존 14개에서 19개로 늘어난다고 28일 밝혔다.
추가되는 국제선 직항은 중국 다롄,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 노선이다.
현재 제주직항은 일본 오사카, 홍콩, 타이베이를 비롯해 중국 난징, 닝보 등 총 14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이달 말부터 하반기 5개 노선이 추가되면 제주직항 국제선 노선은 19개로 늘어난다.
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국내선도 확대된다.
제주-무안 노선이 재개되고, 김포·김해·청주를 연결하는 국내선이 매주 22회, 8회, 24회씩 총 54회 임시 증편된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자 항공사들이 항공기를 대거 국제선에 투입하면서 국내선 이용객들이 항공 좌석 확보와 오른 항공요금 이용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 20일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와 국토교통부를 찾아 제주노선 공급 좌석 및 국제노선 확대를 건의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국내선 임시증편과 하계시즌 국제선 노선 요청을 국토부가 적극 반영한 만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경제의 주요 인프라인 항공교통 노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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