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백호기]제주서초 ‘4회 연속’ 백호기 왕위 자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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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초등부 결승전에서 서귀포초 6-4로 제압
24일 외도제1축구장에서 열린 ‘2024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남자 초등부 결승에서 서귀포초등학교와 제주서초등학교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24일 외도제1축구장에서 열린 ‘2024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남자 초등부 결승에서 서귀포초등학교와 제주서초등학교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제주서초등학교가 ‘2024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남자 초등부 결승에서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서초는 24일 외도제1축구장에서 열린 ‘2024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남자 초등부 결승에서 서귀포초를 6-4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제주서초는 지난 49, 50, 51회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4회 연속 백호기 왕위 자리를 지켰다.

양 팀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전반 3분 서귀포초의 오서진이 수비진을 뚫고 공을 밀어넣으며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서귀포초 이현율은 곧바로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다급해진 제주서초는 더욱 강력한 화력을 가동했지만 쉽사리 공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6분 제주서초의 변정필이 넘겨준 공을 이기루가 이어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8분 제주서초 박윤준이 걷어찬 공을 받은 이기루가 또다시 결정적인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히기도 했다.

우승을 향한 두 팀의 치열한 혈투는 계속됐다.

전반 21분 서귀포초의 오서진은 강력한 돌파력으로 수비수를 뚫고 공을 밀어넣으며 세 번째 골을 선사했다.

서귀포초가 앞선 가운데 제주서초의 첫번 째 골은 박윤준의 작품이었다. 전반 25분 침착하게 밀어넣은 볼이 마침내 골망을 가르며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것.

후반 들어 제주서초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강력한 체력으로 무장한 제주서초의 변정필이 후반 6분 강력한 슛팅을 성공한 데 이어 후반 8분 변정필이 또다시 골문 앞 혼전 속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후반 10분 제주서초의 부준영이 추가 골을 선사했고, 곧이어 1분 후 제주서초의 고윤건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제주서초의 부준영은 빠른 스피드로 후반 15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 시간 서귀포초의 이현율은 또다시 장거리 슛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승부가 마무리됐다.

제주서초는 선수들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조직력이 탄탄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혀왔다.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며 올해도 백호기를 품에 안았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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