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백호기] 서귀포고, 중앙고 2-0으로 격파하며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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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고등부 예선, 서귀포고 공격수 김건의 멀티골로 준결승행
중앙고, 철벽 수비 속 공격수 김태균의 선방에도 골운 따르지 않
서귀포고 4번 미드필더 오서원 선수가 골문을 향해 찬 공을 제주중앙고 수비수가 막고 있다. 고봉수 기자
서귀포고 4번 미드필더 오서원 선수가 골문을 향해 찬 공을 제주중앙고 수비수가 막고 있다. 고봉수 기자

서귀포고등학교가 2024 제주일보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에 4강에 진출했다.

21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예선전에서 서귀포고는 제주중앙고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골 찬스를 얻지 못하는 등 팽팽한 대결 속에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후반들어 서귀포고의 공격이 날카로워졌다. 서귀포고 공격수 김은총은 오른쪽 코너킥을 찬 공이 골문으로 빨려가는 것을 키퍼가 쳐 내면서 다시 왼쪽에서 코너킥 찬스를 얻었다.

후반 16분 서귀포 공격수 현유준이 바닥으로 낮게 깔면서 찬 코너킥 볼을 공격수 김건이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넣으면서 첫 골을 올렸다.

첫 득점을 올린 서귀포고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27분 중앙고 수비진을 뚫고 공을 패스 받은 김건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공격수 김건은 이날 멀티골(2골)로 서귀포고의 4강 진출을 이끌어 냈다.

서귀포고는 후반에도 공격수 홍세찬과 황경현이 수비벽을 파고드는 공격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중앙고는 최전방 공격수 김태균이 후반 7분을 남겨두고 40m 거리의 프리킥을 골문으로 직접 찼지만 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중앙고는 최후방에 수비수 5명을 일렬로 배치해 튼튼한 수비벽을 쌓으며 서귀포고의 기습 공격을 막아냈다.

중앙고는 전반전에 공격수 한상헌이 코너킥을 올렸으나 골대 앞 혼전 속에 미드필더 김용현이 찬 공이 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중앙고는 실점 후 공격수 김태균과 한성헌, 김대은이 3각 편대를 이뤄 골문을 향해 파고들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정적인 찬스에서는 골을 넣을 해결사가 나오지 않았다.

중앙고 미드필더 양헌준은 전반 34분 스로인 시간 지연(플레이 재개 지연)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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