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객 300만명 유치, 제주관광 활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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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을 통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국제 여객을 300만명 유치하기 위해 제주지역 항공·관광 분야 4개 기관이 뭉쳤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 4개 기관은 지난 11일 제주공항에서 ‘2024년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관협의회를 열고 올해 국제 여객 300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내국인 관광객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면서 제주를 찾은 국내 관광객들이 감소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제주관광산업의 활로를 뚫겠다는 의도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해외여행 활성화와 고물가 논란 등으로 1334만3849명에 그치면서 2022년의 1388만9502명과 비교해 3.9%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1528만6136명에 비해서는 12.7%나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해 내국인관광객은 1263만6834명으로 2022년의 1380만3058명보다 116만6215명(8.4%)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70만 7018명으로 전년도의 8만6410명에 비해 718% 증가했으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172만6142명에 비해서는 100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또한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118만9539명으로 전년도의 9만3385명에 비해 109만6154명(1173.8%) 증가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265만2151명과 비교하면 44.9% 수준에 그치고 있다.


종합해 보면 지난해 제주관광은 해외관광 붐으로 내국인관광객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외국인관광객은 다소 늘었으나 코로나 이전에 비해 아직도 절반 수준에도 그치면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제주지역 항공·관광 분야 4개 기관이 국제 여객 300만명 유치에 힘을 모은다면 제주관광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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