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전농업하세요
오늘도 안전농업하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경안,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

최근 도내 시설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가정 내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는 주로 겨울철(12월~이듬해 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지만 시설하우스 화재는 계절과 시기를 가리지 않는다.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시설하우스 화재는 총 116건이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원인(누전, 접촉불량 등) 58건, 부주의(담배꽁초, 용접작업 등) 32건, 기계적 원인(과열, 노후 등) 8건, 화학적 원인(폭발, 물질접촉 등) 1건, 원인미상 17건이며 이로인해 4명이 사망했고 12억원의 재산 피해가 초래됐다.

이렇듯 화재 발생의 대부분을 전기적 요인이 차지하는 만큼 좀 더 관심을 갖고 시설물을 정비하면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전 실천 사항을 숙지해 경제적 손실과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먼저 하우스의 비닐 교체 시, 차단기를 내려야 하며, 작은 불티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배전함 등에 거미줄·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콘센트나 전기 기구는 물과 습기가 없도록 마개를 덮어 보호하며 누전차단기 고장 여부를 확인해 두자. 만일 노후화됐다면 필히 교체해야 한다. 또한 난방기 주변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고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우리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안전수칙 실천 과제를 선정해 농업인과 함께 안전문화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안전농업을 위한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이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