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차별화 전략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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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일과 휴가를 병행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여행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워케이션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26년 연간 제주 워케이션 인구 10만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세부적으로 실제 워케이션에 참여하는 인구 5만 명과 동료·가족 등 동반 인구 5만 명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도외 기업 잠재수요 전략적 유치 확대, 인프라 조성 및 유휴시설 활용,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 등 3대 전략과 15개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공공과 민간 워케이션 유형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에게는 1인당 최대 3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공공오피스는 투자 이전 또는 투자 잠재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을 무료로 사용하게 하고, 1인당 여가 프로그램 비용으로 5만원이 지원된다.


민간 워케이션 참여자에게는 시설이용료로 1인당 1일 5만원씩 5일간 최대 25만원과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 비용 1회 5만원 등 최대 3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공공 오피스 인프라 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민간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외 기업 잠재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워케이션 세일즈 마케팅, 워케이션 팸투어, 워케이션 데이, 민간 주도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공모 시범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26년 연간 워케이션 참여자가 10만 명에 이를 경우 직접효과 344억원, 생산유발효과 4300억원, 고용유발효과 2600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워케이션 산업이 성장한다면 관광산업 발전 외에도 고용 창출과 기업 유치로도 이어질 수 있는 등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제주가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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