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워케이션 1인당 최대 30만원 지원…2026년 10만명 목표
제주 워케이션 1인당 최대 30만원 지원…2026년 10만명 목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계획 마련…3대 전략, 15대 중점과제 추진
공공은 무료, 민간은 시설사용료 등 지원…함덕 공공 워케이션 추가 조성
제주특별자치도가 7일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26년 연간 제주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은 워케이션 참여자=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7일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26년 연간 제주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은 워케이션 참여자=제주도 제공.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면서 원격으로 일하는 워케이션 참가자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2026년 연간 제주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실제 워케이션에 참여하는 인구 5만명과 동료·가족 등 동반 인구 5만명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도외 기업 잠재수요 전략적 유치 확대, 인프라 조성 및 유휴시설 활용,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 등 3대 전략과 15개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공공과 민간 워케이션 유형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에게는 1인당 최대 3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공공오피스는 투자 이전 또는 투자 잠재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을 무료로 사용하게 하고, 1인당 여가 프로그램 비용으로 5만원이 지원된다.

민간 워케이션 참여자에게는 시설이용료로 1인당 1일 5만원씩 5일간 최대 25만원과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 비용 1회 5만원 등 최대 30만원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9월부터 시행된 워케이션 지원 예산으로 2억원이 투입됐고, 공공 오피스와 민간 16개 오피스에 9760여 명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공공 오피스 인프라 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민간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제주에는 제주시 옛 코리아극장과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공공 워케이션 거점 오피스 2개소가 조성돼 있고, 현재 함덕해수욕장 지역에 추가로 공공 워케이션을 조성하고 있다. 민간 워케이션 시설은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는 도외 기업 잠재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워케이션 세일즈 마케팅, 워케이션 팸투어, 워케이션 데이, 민간 주도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공모 시범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과 민간 오피스 운영, 부서별 워케이션 인프라 확충 사업 발굴하고, 워케이션 통합 플랫폼 구축, 민관 네트워킹 강화, 민간형 워케이션 참여업체 확대, 지원기준 정립 등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2026년 연간 워케이션 참여자가 10만명에 이를 경우 직접효과 344억원, 생산유발효과 4300억원, 고용유발효과 2600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더 많은 기업이 제주에서 고품질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