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 설립되나…2026년 개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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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올해 사업계획 발표…제주영어교육도시 내 5번째 국제학교 연내 착공 지원
미국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 설립계획 신청…도교육청, 심의 절차 진행
순수 민간 투자로 설립계획 승인, 경기 상황 등 변수…제2첨단단지 상반기 착공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다섯 번째 국제학교가 2026년 9월 개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5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연내 착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민간 투자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주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월 3일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을 열어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처음 심의했고, 지난달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는 설립계획 보완 등을 요구했고, 앞으로 심의를 계속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심의 절차가 언제 마무리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지역의 신흥 명문 사립학교로 알려진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은 유치원을 포함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학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유치원을 제외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의 제주 설립은 기존 JDC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했던 방식과 달리 순수 민간 투자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은 2026년 9월 개교를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JDC는 설립계획 승인과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마무리해 올해 내로 착공해야 2026년 9월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설립계획이 우선 승인돼야 하고, 민간 투자라는 점에서 자본과 경기 상황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함께 JDC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제주시 월평동 일원 첨단과학단지 2단지 부지조성 공사를 상반기 내에 착공하고,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J지구 사업계획을 확정해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해 직접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주교육센터 개소, 의료서비스센터 내 신규 의료기관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의 토지 분쟁을 해결해 지역주민과 토지주,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 정상화 계획을 마련하고, 스마트혁신도시(제3차 국가산업단지)와 혁신물류단지 등 신규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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