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의 진로·학업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월 새학기부터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를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교과 운영은 제주대 교육혁신처 미래교육과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다음 달 29일 제주올레 6코스(쇠소깍~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는 학기 중 멘토(보직교수 포함 학내·외 인사)와 수강생들이 함께 제주올레길을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대는 수강생이 멘토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진로, 전공, 대학 생활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이를 토대로 ‘인생의 길’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대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향후 전공을 선택하고 학업과 미래를 잘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교과를 마련했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천혜의 제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학생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교과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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