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소속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은메달...강병삼 시장 격려
제주시청 소속 이호준 선수(23)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가운데 제주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호준 선수는 22일 제주시청을 방문, 강병삼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무대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제주시에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성적을 통해 제주시민과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호준 선수가 50만 제주시민의 희망이 되고, 제주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호준 선수는 지난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호준, 황선우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1초94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신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이며, 한국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이다.
한편,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수영 7명, 육상 8명 등 모두 15명의 선수가 소속돼 각종 국내외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도내 초·중·고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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