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에 허운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지난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허운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 자리에서 “제주 불교는 역사적으로 불교세가 돈독한 곳으로, 제주 관음사는 제주 불교의 중심에 있는 가람으로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 포교와 전법, 가람수호에 진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허운스님은 “제주 불교와 교구의 발전을 위하여 불사에 진력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포교를 활성화하며, 교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허운스님은 종단 핵심 종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허운스님은 현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8년 수계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사무국장과 정혜사, 서봉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관음사 주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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