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올해 정례회 2회·39일, 임시회 9회·88일 등 총 11회 127일 회기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9일 오후 제4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회기 활동에 돌입한다.
올해 첫 회기인 제424회 임시회는 이날부터 29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고, 2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주도와 제주시·서귀포시를 비롯해 제주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의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임시회에서 진행되는 새해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도정의 성과와 과제, 주요 정책의 기조와 방향, 세부적인 사업 계획들을 설명하고, 도민들의 공감대를 얻은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도의회 업무보고를 도정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도민 공감대를 충분히 얻는 기회로 삼고, 올 한 해 업무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면서 “실국별 업무분장을 개괄적으로 다루면서 놓치는 것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도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도정의 현안 대처 상황을 도민들께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알려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제주도교육청의 주요 업무보고는 교육청 인사시기 등을 감안해 다음달 열리는 임시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회기에서는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한 ‘제주도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안’과 ‘제주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제주도 전세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이 논의된다.
또한 ‘사라봉공원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과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 조성사업)’ 등의 동의안과 용역 보고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올해 정례회 2회·39일, 임시회 9회·88일 등 총 11회에 거쳐 127일 동안 회기를 운영한다.
도정·교육행정 질문은 4월과 9월 임시회,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은 6월 제1차 정례회, 제12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다뤄지게 된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는 10월 임시회, 2025년도 예산안은 11월 제2차 정례회에서 처리된다.
김경학 의장은 “2024년에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당면 현안별로 탄력적인 회기 운영할 계획이다.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운영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