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민주당 독주 청산…고향 발전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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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출마합니다] 11. 고기철(국민의힘·서귀포시)

관광청 서귀포 유치·의료관광 시범 특구 지정 등 공약
지방공항 건설 따른 지역주민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제2공항 조속 착공 필요…타지역이 추진 속도 앞서
미래산업 스마트시대 열어야…청년 창업 육성 견인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일보는 후보들에게는 자신을 스스로 알리고, 유권자들에게는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선거구 순서로 보도합니다. 【편집자주】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서귀포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출마 이유를 밝히고 있다. ▲생년월일=1962년 8월 6일 ▲출신지=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학력=숭실대 대학원 IT 정책경영학과 졸업(박사) ▲주요 경력=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명예대표, 전 제주경찰청장, 전 제주대학교 겸임교수.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서귀포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출마 이유를 밝히고 있다. ▲생년월일=1962년 8월 6일 ▲출신지=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학력=숭실대 대학원 IT 정책경영학과 졸업(박사) ▲주요 경력=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명예대표, 전 제주경찰청장, 전 제주대학교 겸임교수.

-고기철 후보는 누구이고, 도민들은 왜 선택해야 하는가.

▲30여 년 동안 근무한 경찰에서 그 어떠한 공직보다도 서민의 애환, 분노, 좌절을 현장에서 피부로 직접 느끼면서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왔다. 다양한 지역, 다양한 세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종합행정이다. 그 공로로 훈장을 받았고 제주 출신 최초 제주경찰청장이 됐다. 지난 9월 국민의힘에 인재 영입됐다. 그동안 축적된 현장성, 공감성 그리고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귀포시의 지역 갈등 및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번영과 미래 희망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퇴임 후 제주대학 행정학과에서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했고, 작년 8월부터 미래 성장 동력인 제주 제2공항 추진 범시민 포럼 명예대표를 맡아 활동해 왔다.

-4·10 총선이 갖는 의미와 출마하는 이유는.

▲지난 24년간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24년 동안 발전이 아니라, 오히려 낙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종 통계와 사회 지표 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4년 1당 독주로 인한 폐해를 청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서귀포시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분기점이란 중요한 의미가 있다.

내 고향 서귀포를 지켜오고, 30여 년 경찰 생활을 하는 동안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서귀포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책임지는 정치, 시민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정치를 통해 고향 서귀포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마했다.

-제주발전을 위한 5개 핵심 공약을 제시하면.

▲제2공항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다. 제주공항공사 설립, 제2공항 면세점 운영권 확보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주민 지원과 초고령 사회 준비하겠다. 또한 공항 주변에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공항 용역을 맡도록 하여 실질적인 혜택이 마을에 돌아가도록 하겠다. 공항 주변 국공유지에 대규모 스마트 영농단지를 만들어 공항 건설로 영농을 잃은 농민과 청년 농민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운항, 정비, 운영과 관련된 특성화 고교와 전문대학도 설립하겠다. 무엇보다 제2공항과 관련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가칭 ‘지방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서귀포를 관광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관광청을 서귀포에 유치하겠다. 서귀포항을 개발해 정기여객선이 다시 취항할 수 있게 하겠다. 서귀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 시범 특구 지정 추진, 세계적 은퇴자 휴양도시 조성 등을 이루겠다.

서귀포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겠다. 거점별 요양병원과 치매 타운을 신설하겠다. 대형 병원과 의과대학 분원을 서귀포에 유치하겠다. 의료관광, 요양시설, 치매 타운과 연계하는 ‘메디컬 제주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

-국회에 입성하면 우선 발의할 3개 법안과 이유는.

▲정부가 제2공항 기본고시를 조속히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앞에서 언급했던 가칭 ’지방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우선 제정하겠다. 대통령 공약인 관광청 제주 유치를 위해 관련 법령 등을 정비하겠다. 또한 중증 질환자를 우선 지역에서 치료하고 연 1만명 이상 원정 진료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병원이 제주에 유치되도록 법제도를 정비하겠다.

서귀포 발전을 위해 서귀포 시민이 필요하다고 요구한다면, 이를 반영한 법률안을 만들거나 수정해 정부와 중앙당을 설득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시민 법률 제안 창구’를 가동하겠다.

-선거구의 현안과 해결 방안은.

▲서귀포시 선거구의 현안은 많다. 1차 산업, 3차 산업, 각종 개발 사업 등에 따른 사회적 갈등, 제2공항 착공,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시 환경 등 서귀포 시민 삶 자체가 현안이다. 이 가운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낙후’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근본적 원인은 24년 민주당 독주로 본다. 정치에 경쟁이 없고 안주했다는 것이다.

현안 해결은 정치인 혼자, 행정이 독단적으로 할 수 없다. 토론하면서 시민과 함께 해결해야 한다. 또한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하는 정치꾼이 아닌, 시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을 뽑는 것도 서귀포 현안 해결의 첫걸음이다.

-제2공항에 대한 입장과 해법은.

▲제2공항은 조속히 착공돼야 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주만이 가진 환경자산은 매우 중요하다.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그동안 환경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고, 보완 대책도 수립되고 있다. 다른 지역의 경우 제주보다 공항 건설 계획이 늦게 수립됐지만, 추진 속도는 제주를 앞서고 있다.

서귀포 미래 성장 발판이 되는 제2공항은 제주도 여야 정치권과 도정이 함께 기본 계획 고시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나서야 하며, 이를 통해 갈등도 완화가 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권 강화와 균형발전 방안은.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해야 한다. 특별자치도가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 등을 위한 제도가 되기 위해서는 자치권 강화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제주도민이 원하는 사항을 제주특별법에 담으려고 해도 중앙정부와 국회가 반대하면 실현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7단계에 걸쳐 제도개선이 이뤄졌다. 하지만 7단계 제도개선에서도 제주의 핵심 과제였던 국세의 제주특별자치도세 이양, 면세점 매출액의 관광진흥 기금 부과 등은 중앙정부 심의를 넘지 못했다.

이제는 단계별 제도개선이 아니라,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을 통해 자치권 강화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주 행정체제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과 방안은.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지난 2010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아직도 논의만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민들이 요구한 핵심은 풀뿌리 민주주의 회복이다. 어떤 형태든지 제주도민은 현행 단일 광역체제인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제주도민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제주도민의 총의가 모인다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야 하는 것은 제주도민이 국회의원에게 부여한 임무다. 도민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도민이 원하는 것을 이룰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의 미래산업 육성 방안은.

▲서귀포 지역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관광청을 중심으로, 제2공항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 미래산업은 지금까지 제주를 지탱하던 관광, 건설, 1차 산업을 토대로 IT, AI 등을 접목한 ‘스마트’ 시대를 열어야 한다.

국제관광휴양도시를 연계한 세계적 의료단지를 조성하는 메디컬제주 프로젝트, 청년들을 위한 워케이션 센터 활성화와 청년 창업 육성이 미래 발전을 견인할 것이다.

-제주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기철은 서귀포시 미래 성장주도 플랫폼을 구축해 서귀포 시민의 삶을 풍요롭고 안전하게 바꾸겠다. 이제 서귀포시민들과 함께 1당 독주 악순환을 끊어낼 때다. 반드시 새로운 인물이 되어야 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내 고향 서귀포시민이 이번만큼은 힘 있는 여당, 인재 영입 후보 고기철과 함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은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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