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앞두고 본격 교육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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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올해 예산 400억 투입 학생 맞춤형 사업 추진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과정이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교육청은 15일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육여건 구축, SW·AI 미래인재 양성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스마트기기 지원 및 학내망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내년 3월 영어, 수학, 정보 교과를 시작으로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해 2028년 전 과목으로 확대 도입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우선 새로운 디지털교과서 도입 이전에 AI 기반 코스웨어(corseware, 교육과정 소프트웨어) 등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하면서 교사의 역할 변화에 대한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디지털 선도학교 17개교를 운영한다.

또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비율이 3%에서 3.8%로 상향 조정되면서 추가 교부금은 초·중등 교원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와 방과후 사업지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들이 본인의 학습이력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도교육청을 비롯한 10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도 구축한다.

중학교 1학년 대상 드림 노트북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3~4학년 전 학급에 태블릿PC를 배치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대전환과 생성형 AI 확대에 따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정보화 역기능 예방을 위해 제주지역 전 학교에 정보통신윤리교육 운영비를 지원하고 상담, 치유캠프 등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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