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신진성)는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민체전 준비기획단은 강경훈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도체육지원 담당과 도체육회 사업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제주도 및 행정시, 제주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제주도체육회, 장애인체육회, 행정시 체육회 관계자 등 총 39명으로 구성됐다.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해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올해 도민체전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선수들이 열전을 벌인다.
경기는 12세·15세·18세 이하부, 일반부, 장애인부로 나눠 52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12세·15세·18세 이하부는 전문선수부(25종목), 스포츠클럽부(29종목)로 나뉘며 일반부는 읍·면·동 대항(10종목), 동호인 대항(34종목)으로 나눠 경기가 열린다. 장애인부는 16종목이 치러진다.
정식 경기 외 민속경기로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와 줄넘기, 번외 경기로 재외도민들이 참여해 4종(고리던지기, 제기차기, 족구, 투호)의 경기가 열린다.
이와 관련 제주도체육회는 도민체전의 서막을 알리는 개회식을 비롯해 폐회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고도의 기술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기획·연출 등 행사 운영을 종합적으로 대행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체육회는 개회식에서 도민의 대통합과 결속을 다지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 드론쇼 등을 통해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감동과 희망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제주도체육회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스포츠문화 이벤트 행사 진행, 지역홍보관 운영 등 올해 도민체전을 알차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은 “올해로 58년이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도민체전은 변화된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선수와 도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체육·문화·예술의 융복합 축제 한마당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