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남 예비후보(진보당·제주시을)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년층 주거권 보장을 시작으로 전 도민 집 사용권 확대를 통해 불평등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예비후보는 “제주에서 생애 처음 집을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은 7.2년이고,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6.2년을 모았을 때 집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주거 문제, 높은 물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으로 제주 청년들의 ‘탈제주’는 급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산 중 71.9~77.7%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부동산 자산이 총 자산 불평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모든 세대에서 금융기관 담보대출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주거 마련에 따른 잔액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그중 청년층이 65.1%로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최소한 주거 문제가 해결된다면 부채, 월세 등의 지출이 줄어듦으로써 자산 불평등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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