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예비후보(국민의힘·서귀포시)는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가 출마 기자회견 당시 제2공항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비판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31일 논평을 통해 “위 예비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제주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입장을 수시로 바꾸며 정책 혼선과 사업 지연에 크게 기여했다. 무책임의 극치”라며 “이제 와서 추진 입장을 밝힌 것 자체가 본인이 지금까지 무책임하게 불분명한 입장을 가져온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 예비후보는 더 이상 조건부 찬성론, 적극 추진론, 의혹 검증론 등으로 뒤범벅된 본인의 제2공항 입장들을 성찰해보고 스스로 총선 출마가 아니라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그것이 서귀포 시민들에 대한 마지막 예의”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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