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위 0.1% 고액 연봉자 '10억원 받는다'
제주 상위 0.1% 고액 연봉자 '10억원 받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양경숙 국회의원, 제주 월급쟁이 평균 소득 3570만원의 28배 달해

제주지역 월급생활자의 평균 근로소득은 연 35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도내 상위 0.1%의 평균 연봉은 10억605만원으로 일반 근로자보다 28배나 많았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 자료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지난 27일 공개했다.

국세청 자료를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근로자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4736만원이었다. 이어 서울(4683만원), 세종(4492만원), 경기(4281만원) 등의 순이었다. 평균 소득 최하위는 제주(3570만원)로 나타났다.

반면, 상위 0.1%의 평균 연봉은 서울이 13억8817만원에 이어 제주는 10억605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상위 0.1%의 총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강원으로 4억6268만원을 받았다.

제주지역에서 10억원의 고액 연봉을 받는 근로자는 216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고액 연봉자들은 법인 임원,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 직종과 금융·보험업 종사자 등으로 알려졌다.

양경숙 의원은 “시·도별로 근로소득 격차가 클 뿐 아니라 각 지역 내 소득 양극화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소득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