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남표·희규 부자 대 이은 장학사업 33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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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개발협회 남표·희규장학회, 1991년부터 장학사업

25일 학생들에게 장학금 1600만원 전달...총 359명에게 2억4510만원 지원
(재)대정읍개발협회 남표·희규장학회(이사장 고희선)는 지난 2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3리다목적회관에서 ‘남표·희규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재)대정읍개발협회 남표·희규장학회(이사장 고희선)는 지난 2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3리다목적회관에서 회원과 각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표·희규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대정고와 대정여고 3학년 학생 8명에게 장학금 1600만원이 전달됐다.

(재)대정읍개발협회 남표·희규장학회는 대정읍 상모리 출신인 김남표 선생이 지역 인재양성 기금으로 고향에 1억5000만원을 기탁하라는 유언을 남김에 따라 유족들이 1990년 1월 대정읍개발협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시작됐다.

대정읍개발협회는 1990년 2월 ‘대정읍개발협회 남표장학회’를 설립해 장학사업에 나섰다.

이후 김남표 선생의 장남 희규씨가 3억원을 장학회에 기탁하겠다고 밝힌 후 별세하자 김희규씨의 부인 강임교 여사가 고인의 의사에 따라 대정읍개발협회 남표장학회에 3억원을 기탁하면서 장학회 명칭이 ’남표·희규장학회‘로 변경됐다.

(재)대정읍개발협회 남표·희규장학회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학생 359명에게 2억4510만원을 지원했다.

고선희 (재)대정읍개발협회 남표·희규장학회 이사장은 “ 장학회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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