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조리사.조리실무사 구인난
제주지역 조리사.조리실무사 구인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인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른 직종과 달리 모집 인원보다 지원자가 적어 매년 학교별로 수시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2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마감한 ‘2024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 응시원서 접수 결과 13개 직종에 걸쳐 222명 모집에 958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4.3대 1을 보였다.

직종별로 보면 행정실무원(일반)이 21명 모집에 353명이 지원, 1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업무실무원(과학)도 4명 모집에 50명이 원서를 내며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조리사(일반)의 경우 20명 모집에 지원자는 9명에 그쳤다. 조리실무사도 73명 모집에 54명이 지원하며 미달됐다.

미달된 직종은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2개 직종이었고 특수교육실무원, 치료사, 임상심리사, 교육복지사, 돌봄전담사 등 나머지 11개 직종은 모두 모집 인원보다 지원자가 많았다.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채용난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2023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 당시에도 14개 직종에 걸쳐 총 220명 모집에 1019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4.6대 1을 보인 가운데 조리실무사 직종만 유일하게 미달됐다. 조리실무사는 70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2023년 제2회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2개 직종에 대해 139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117명에 그쳤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인 경우 본청에서 일괄 채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원하는 학교에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단위로 모집이 이뤄지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