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 가족보건의원은 오는 2월 1일부터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영·유아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족보건의원 진료시간에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과 홀로 2명 이상의 자녀를 함께 데리고 오지 못하는 다자녀 부모들을 위해 직장 퇴근 후 또는 자녀 하원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접수 마감 시간은 화요일은 오후 7시, 목요일은 오후 8시다.
강세환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 본부장은 “맞벌이 부부들이 사내 눈치를 안 보고 퇴근 후 자녀 검진을 하게 되면 수검률 상승과 조기 질병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도민의 건강한 삶과 삶의 질 향상, 저출생 문제 극복 등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통계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주지역 맞벌이 가구 비율은 전국 평균(45.9%)보다 높은 60.5%이고, 도내 영유아 검진 수검률은 8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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