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상반기 2500억원 규모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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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월 6일까지 지원 신청 접수...수요자 금리 0.7%로 전국 최저
제주도청 청사.
제주도청 청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올해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신청이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2024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하고, 19일부터 2월 6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융자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올해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총 융자 규모는 5000억원으로, 상반기에는 25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농·임·축·수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어가와 생산자단체이며, 신청한도는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1억원, 생산자단체는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농어가가 부담하는 수요자 금리는 0.7%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제주도는 금융권과 대출 금리를 협약하고, 수요자가 부담하는 금리(0.7%) 이외의 이자를 보전해주게 된다.

융자금 상환기간은 운전자금은 2년 이내(1회에 한해 2년 연장 가능),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제주도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2월 말에 융자가 실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차산업 분야의 민생 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저금리 융자를 조속히 시행하겠다”며 “농어업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고 농·어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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