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기인사 임박…실국장급 이동, 道-행정시 인사교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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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상반기 정기인사 예고…인사 방향·기조, 인사 규모 등 관심
기조실장 교체 가능성, 도의회 사무처장 등 실국장급 이동 클 듯
도-행정시 간 인사교류 확대, 특별 발탁승진, 핵심보직 변화 예고
제주도청 청사.
제주도청 청사.

제주특별자치도의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가 오는 19일 예고될 예정이어서 인사 방향과 기조, 인사 규모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는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오는 19일 사전 예고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최고위직인 실·국장급 이동과 함께 오영훈 제주도정의 인사기조인 제주도와 행정시 간 인사교류, 특별 발탁승진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고위직인 2급 이사관급에서는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조실장이 바뀌게 될 경우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핵심 보직인 기조실장에 누가 발탁되느냐도 관심거리다. 현재 제주도 본청 국장급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자리도 김애숙 이사관의 공로연수로 비게 됐다. 도의회 내부 승진도 검토됐지만 전반적인 인사 상황을 고려해 제주도에서 전보 발령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도의 2급 자리는 기획조정실장, 도민안전실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 3개다. 이중환 이사관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는 점에서 현재 2급 이사관인 강동원 도민안전실장이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제주도와 도의회의 협의에 따라 3급 부이사관급에서 발령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급 이사관급에서 인사 요인이 발생하면 연쇄적으로 국장급인 3급 부이사관들의 이동도 이어지게 된다. 

특히 장기교육과 파견에 들어갔던 이창민, 김인영, 김미영, 김양보, 강애숙 부이사관이 복귀할 예정이고, 공로연수와 교육·파견이 7~8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 국장급 인사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단 제주시 부시장에는 변영근 제주도 비서실장과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현창훈 자치행정과장이 발령된 상태다.

이번 인사에서는 제주도와 행정시 간 인사교류에도 초점을 맞춰지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도 본청과 행정시 및 읍면동 직원들의 교류 인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교류’라고 언급할 정도로 인사교류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와 함께 오영훈 도정이 처음 도입한 발탁승진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 특별승진 규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연초 가진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정기인사와 관련해 “핵심보직에 대한 많은 변화가 있어야 새바람을 불게 할 수 있다”면서 핵심보직에 대한 인사와 함께 성과를 낸 직원들에 대한 평가제도 개선과 인센티브 보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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