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허능필)는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공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관·단체장과 도민회 임원 및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릴레이 선포식과 기부금 전달식, 시루떡 커팅, 건배 제의, 기념 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허능필 회장은 신년사에서 “도민회에서 3억원을 자체적으로 모금,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서울제주도민회관을 ‘서울제주도민회 100년 역사관’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온라인을 통한 제주도민장터 활성화를 통해 고향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축사에서 “지난해 서울제주도민회의 많은 참여로 고향사량기부제에 고액을 기부한 분들이 109명에 이른다”며 “제주의 눈부신 도약을 위해 에이펙(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 방송인 문희경씨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 인사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강병삼 제주시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김찬호 제주시 교육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허상수 진실화해위원회 비상임위원,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변대근 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 윤재춘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정종화·송삼홍·백명윤·강태선·양원찬·변정일·김창희 고문, 강한일 명예회장, 문봉만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