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트로이트, 콘퍼런스 결승 반격의 1승
NBA 디트로이트, 콘퍼런스 결승 반격의 1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2007-2008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에서 반격의 1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2차전에서 103-97로 이겼다.

지난 1차전에서 79-88로 패한 디트로이트는 이로써 1승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반면 보스턴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홈 9연승을 달리다 안방에서 첫 패배를 안았다.

디트로이트는 슈팅가드 리처드 해밀턴이 팀 내 최다인 25점을 몰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고 포인트가드 천시 빌럽스(19점.7어시스트)는 공수를 조율하며 공격을 지원했다.

또 센터 안토니오 맥다이스(15점)와 라시드 월리스(13점.10리바운드)는 28득점에 리바운드 18개를 합작하는 등 주전급으로 뛴 6명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를 18-20으로 뒤진 디트로이트는 2쿼터에서 맥다이스와 월리스, 해밀턴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51-4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꾸준히 리드를 지킨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5분 9초 전 보스턴의 간판 슈터 레이 앨런(25점)에게 3점 슛을 얻어 맞고 88-86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해밀턴과 테이션 프린스(14점), 월리스가 잇따라 점프슛으로 득점을 올려 점수를 다시 벌렸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10초 전에는 월리스가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 101-97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보스턴은 '삼각 편대' 케빈 가넷(24점.13리바운드)과 폴 피어스(26점), 앨런이 제 몫을 해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 속에 수비에 허점까지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23일 플레이오프 전적
△동부콘퍼런스 결승
디트로이트(1승1패) 103-97 보스턴(1승1패)(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