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매매 혐의 강경흠 전 제주도의회 의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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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강 전 의원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검찰측은 강 의원의 구체적인 혐의사실 등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전 의원은 도내 모 유흥업소에서 외국인 여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는 2022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남아시아 국적의 외국인 여성 4명을 숙소에 감금하고 주점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하다 숙소를 탈출한 여성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적발됐다.

당시 경찰이 업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 전 의원의 계좌이체 내역이 확인되면서 강 전 의원은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아 왔으며,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됐다.

강 전 의원측은 업소에 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지인들과 술을 마시러 간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논란이 제기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강 전 의원에게 제명 처분을 내렸고, 제주도의회도 강 전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이에 강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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