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올해 첫 기획전 ‘아하,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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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작가 라군선, 박수채 작가 2인전...12일 개막

제주갤러리 지난해 전시 20회 개최...2만5813명 관람
라군선 작 어떤 청춘의 합리적 소멸 방법
라군선 작 어떤 청춘의 합리적 소멸 방법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가 마련하는 올해 첫 기획전 ‘아하, 모먼트(AHA, MOMENT)’가 오는 12일 개막한다.

제주 청년작가 라군선, 박수채 작가 2인전으로 열린다.

기획전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며, 24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전시 기간 박수채 작가의 퍼포먼스도 매일 6차례 이어진다.

두 작가는 인간의 행동과 경험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그 감정이 변하는 시간을 주제로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하, 모먼트(Aha, Moment)’는 특정 상황 또는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관점을 갑작스럽게 ‘아하’하고 인식하는 감정 반응이다.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우리의 의식 속에서 어떻게 충돌하고 어울리며 존재하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1년 제주도미술대전 선정작가상을 수상한 라군선 작가는 하나의 감정에 대한 의미를 재해석한다. 사막 위를 맴도는 독수리의 시선으로 표현한 ‘멀리 보기’, ‘꿰뚫어 보기’, ‘Bird eye view’ 시리즈로 구성했다.

박수채 작 자화상
박수채 작 자화상

지난해 제주 청년작가로 선정된 박수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직접적인 감정을 표현한 이전 작업과는 달리 감정을 해석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수채화를 비롯해 설치, 영상, 퍼포먼스 작업도 함께 선보인다.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는 수도권 지역에서 제주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제주도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2022년 3월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기획 3회, 공모 11회, 대관 6회 등 총 20회의 전시회를 마련했으며, 한 해 동안 2만5813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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