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제주 감독 “조직력 끌어올려 올해는 좋은 성적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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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클럽하우스에서 2024시즌 신년 상견례를 가졌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클럽하우스에서 2024시즌 신년 상견례를 가졌다.

“선수들과 교감을 나누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전력을 계속 강화하고 동계 전지훈련에서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2024시즌 좋은 성적을 내겠다”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새해를 맞아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5일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2024시즌 신년 상견례에서 “지도자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선수들이 나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매 순간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올 시즌 역동적인 축구로 팬들의 함성을 높이고 더 큰 무대로 나가자”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독려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 5일 제주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으면서 2017년 11월 광주FC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난 이후 6년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했고, 2024년 새 시즌 7년 만의 K리그 재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구자철도 선수단을 대표해 “감독이 원하는 것을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 모든 구성원들에게 행복한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상견례에서 새로운 인연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K3리그를 평정한 제갈재민과 김재민, 박주승, 백승현, 조인정, 원희도 등 신인 5명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제갈재민은 “뜨거운 관심과 믿음을 보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주요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 따른 성적 부진과 이에 따른 남기일 감독의 경질이 이어지면서 힘겹게 시즌을 치렀다.

결국 파이널A 진출에 실패한 뒤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1년 4위, 2022년 5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파이널A에 속했던 터라 아쉬움이 큰 시즌이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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