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
신긍락 작가의 백두산 사진전이 6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52세에 위암이라는 장벽을 만난 신 작가는 제2의 인생을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 명소를 찾아다니다 백두산에 이르렀을 때 숨이 막히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백두산을 카메라로 담아내겠다는 결심 이후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백두산을 올랐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두산의 사계를 촬영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신 작가는 “몸의 병이 오기 전까지는 나 자신보다는 가족이 우선이었고, 내일보다는 오늘에 충실한 일상이었다.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후회로 남았다”며 “지나는 길에 들러 참관하고 격려해 주시면 고마움이 더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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