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작가와 함께하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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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작가해방일지’전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박정언 작 숨바꼭질
박정언 작 숨바꼭질

제주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6인의 작품을 서울에서 만나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추진한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단체전 ‘작가해방일지’가 2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은정, 강태환, 고윤식, 김강훈, 이승수, 박정언 작가가 주인공이다.

강은정 작가는 일상의 소재를 반복, 변주하며 그린 채색화와 오브제를 조합하여 ‘나만의 꿈의 방’을 구성한다. 강태환 작가는 물을 재료로 인공자연을 연출하는 새로운 설치 작업을 시도하며, 자연에 관한 인식적 전환을 유도한다. 고윤식 작가는 급변하는 고향 제주의 모습을 인공과 자연이 혼합된 이질적인 풍경으로 담아낸다. 김강훈 작가는 자연 속에서의 해방을 기록한 사생 연작으로, 일상에서 경험하는 초월적 자유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승수 작가는 나와 우리, 고독과 연대의 관계에 대한 사유의 시간을 이미지화한다. 박정언 작가는 인간이 동물과 교감하며 얻는 안식과 해방의 순간을 포착한다.

‘작가해방일지’는 6인의 작가가 ‘나의 해방’에 관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작업으로 풀어낸 전시다.

전시 평론을 맡은 강지선 평론가는 “작가들의 진솔한 해방일지가 관객들의 마음에 미세한 변주를 일으키며, 일상을 낯설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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