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예비후보(서귀포시·국민의힘)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여당인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이 자리에 왔다”며 “영입 제안을 받고 긴 시간 고민하다 제안에 응한 것은 서귀포가 처한 암담한 미래에도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귀포는 지속 가능한 성장산업과 첨단 산업기반 시설도 없고 제대로 된 농축산업 기반도 없이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서귀포 시민이 뽑은 정치인들은 서귀포의 미래를 살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과 정치적 유불리에만 매달려 왔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 제2공항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면서 제주도민과 서귀포시민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줬다”며 “하지만 과거 민주당 정권과 현재 민주당 정치인들은 표 계산만 하면서 제주 제2공항을 뭉갰다”고 비난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가 자기들 텃밭이라고 판단해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그러다보니 서귀포는 24년 동안 발전은커녕 낙후돼 시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인 관광청 신설을 반드시 실현시켜 관광청을 서귀포에 유치하겠다”며 “헬스케어타운을 기점으로 서울 주요 대형병원 분원 유치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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