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향사랑기부자 1만명 돌파…모금액 12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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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오영훈 지사가 김포공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오영훈 지사가 김포공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현재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는 1만1명이고, 기부 건수는 1만459건, 모금액은 12억1322만23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0~50대가 전체 기부자의 80% 이상이고, 2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재외도민, 출향민, 운동선수, 가수, 배우, 기업 대표 등 모두 41명이다.

제주도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직장인 등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 고향사랑기부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 선점 효과의 중요성에 기초해 연말정산 대상자 중심의 홍보활동을 해왔다. 

제주도는 제주가 기부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은 이유로 제주 브랜드가 지닌 상징성과 함께 감귤, 돼지고기, 갈치, 오메기떡 등 제주를 대표하는 특산 답례품, 선제적인 기금 사업, 수도권 직장인 중심의 차별화된 홍보활동 등을 꼽았다. 

제주도는 연말정산 마지막 시기인 12월 고향사랑기부를 늘리기 위해 10만원 이상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거나, 답례품을 주문한 이들 중 매일 50번째 기부자에게 3만원 상당의 ‘귤로장생’ 브랜드 감귤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자 1만명 달성을 기념하고,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10만원 이상 제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제주도 홈페이지에 ‘탐나는 제주패스’ 발급 또는 고향사랑e음으로 기부 내역을 제시하면 성산일출봉, 만장굴, 돌문화공원 등 도내 35군데 공영관광지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기부일로부터 1년간 누릴 수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올 한 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주를 사랑하고 응원해 준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기부자와 도민이 공감하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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