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로 이끌어가는 스포츠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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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MVP 인터뷰
중등부 MVP 안민규(중문중3)

“팀워크로 이끌어가는 스포츠 매력적”

중등부 MVP 안민규(중문중3)

“이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다 헤어지겠지만, 그래도 함께 모여서 농구연습 계속하고 싶습니다.”

중문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중문중 황금세대 팀이 결승전에서 만난 현비비빅 팀을 8대 5로 누르고 2023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전부터 경기 내내 파이팅이 넘쳤던 안민규 학생(중문중3)은 우승 소감과 MVP 선정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도 동료들과의 우정을 우선 언급했다.

중문중 황금세대 팀은 지난 9월 열린 제17회 제주도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달 열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팀이다.

“장거리슛을 항상 연습한다”는 안민규 학생은 “연습은 보통 방과 후에 많이 하는데, 친구들과 학원도 빠지면서 연습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농구의 매력에 대해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우리끼리 믿음을 가지고 팀워크로 이끌어나가는 스포츠라는 게 매력”이라며 “더 노력해 실력을 쌓고 우정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바람에 대해서는 “이제 중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아무래도 친구들과 다 헤어질 것 같다. 그래도 주말이나 방학 때 함께 모여 연습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등부 MVP 배현서(제주제일고2)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린 노력 좋은 결실 기뻐”

고등부 MVP 배현서(제주제일고2)

“힘들 때나 좋을 때 항상 함께하는 친구들과 우승해서 기쁩니다.”

장거리슛 최강자들이 포진한 리딤 팀은 결승에서 만난 거친녀석들 팀을 15대 8로 누르고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MVP에 선정된 배현서 학생(제주제일고2)은 “보통 5대 5 경기는 팀 훈련을 많이 하는데, 3대 3 농구는 장거리슛 비중이 상당히 커서 평소 슛 연습을 많이 한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땀 흘렸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리딤 팀은 리딤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의기투합한 친구들로 구성됐다.

배현서 학생은 “초등학교 때 만난 친구부터, 중학교 때 만나서 친해진 친구들,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농구로 뭉친 친구들”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들이어서 팀워크가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평소 학교생활과 공부로 자주 만나기가 어렵지만, 일주일에 하루는 꼭 만나서 농구연습을 하고 있다”며 “이런저런 상황에서 힘들 때나 좋을 때 항상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농구경기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인간관계에 있어 배우는 점이 많다”며 “이런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거나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보고 배우는 것이 참 많다”고 말했다.

대학부 MVP 김동근(제주한라대3)

“우승의 원동력은 팀플레이 함께한 동료들”

대학부 MVP 김동근(제주한라대3)

올해 제주에서 열린 농구대회 전관왕 독고다이 팀이 경우 의수 팀을 21대 10으로 제압하며 2023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학부 MVP 김동근씨(제주한라대3)는 “팀원 모두 주력 분야가 다 다른데 주로 슛 연습을 많이 하면서 점수를 많이 내게 됐다”며 “우승의 원동력은 오랜 시간 팀플레이 연습을 함께한 독고다이 팀 동료들”이라고 말했다.

독고다이 팀은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팀이다.

중학교 2학년 때 키가 크다는 이유로 친구가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농구 교실에 데려간 것이 시작이었다.

농구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선수들끼리 몸을 부딪치고 땀 흘리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특히 경기중에 파울과 동시에 골이 들어갈 때는 희열을 느낀다. 그 맛에 농구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농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김씨는 “이번 우승으로 우리 팀이 올해 제주에서 열린 모든 대회를 우승했다. 앞으로는 제주도를 넘어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서 승리를 챙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팀원들에게는 “눈빛만 봐도 손발이 맞아떨어지는 팀원들 너무 고맙다”며 “오늘 정말 경기 잘했으니까 맛있는 저녁 먹으면서 힘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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