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삼다수마을 지질트레일 걷기대회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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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주최, 교래상다수마을지질트레일추진위원회 주관

5일까지 숲길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버스킹 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2023 교래삼다수마을 지질트레일 걷기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교래리 삼다수 숲길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숲 해설사와 함께 숲길을 걷는 모습.(제주일보 자료사진)

“세계 지질공원 대표 명소인 교래삼다수마을로 초대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가 주최하고 교래삼다수마을지질트레일추진위원회(위원장 나봉길·교래리장)가 주관하는 ‘2023 교래삼다수마을 지질트레일 걷기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교래리 삼다수 숲길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는 3일 오전 10시30분 교래리 복지회관(교래리사무소) 야외 상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색소폰 연주단인 ‘교래색소폰앙상블’을 비롯해 교래분교 합창단, 제주에서 활동하는 여성 성악그룹 ‘J:Breeze’, 보컬리스트 이동원과 피아니스트 오종협으로 구성된 ‘PINO’가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로 시작을 알린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 숲길 3개 코스를 돌며 지질공원 해설사로부터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와 삼다수 숲길에 담긴 지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해설사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트레킹 일정을 보면 3일에는 오후 1시, 1시30분, 2시 등 3회 잡혔다. 4일과 5일은 오전 9시30분, 10시, 10시30분, 오후 1시, 1시30분, 2시 등 매일 6회 진행된다.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삼다수 숲길 트레킹 코스인 2코스와 3코스 중 하나를 완주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대회 기간 사진 전문가와 예술사진을 찍어보는 ‘인생 4컷’ 체험 코너, 생물권·지질공원 브랜드 상품 전시, 마을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숲길 입구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3일에는 ‘고운소리 오카리나 봉사단’의 오카리나·팬플루트 연주, ‘J:Breeze’의 크로스오버 성악, ‘교래색소폰앙상블’의 색소폰 연주가 선보인다.

4일에는 ‘조이 오카리나’의 하모니카·클라리넷·오카리나 연주, ‘두리질러’(허계생, 한명경)의 제주 민요, ‘기타둥둥’의 보컬 연주 등이 이어진다. 5일에도 ‘나르샤 앙상블’의 하모니카, 팬플루트, 오카리나 연주 등이 선보인다.

대회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교래리 복지회관, 마을 소공원 주차장, 숲길 입구를 오가는 순환버스(무료)가 운행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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