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입상작 17점 발표
제15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박동철씨의 작품 ‘우리 동네 수영장’이 대상에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30일 제15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17점을 발표했다.
‘제주도’를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825명이 총 2565점을 출품한 가운데, 외국인도 135명이 150점을 출품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상 수상작 ‘우리 동네 수영장’은 제주 조천읍 북촌리 용물개를 드론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빼어난 구도와 물의 색,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다양한 구성 요소를 조화롭게 표현했다. 하이앵글 화면구성이 눈길을 끄는 이 작품은 아름답고 고요한 오아시스를 떠올리게 하며,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인도네시아의 바네사 아자흐라(Vanessa Azzahra)의 작품 ‘성산일출봉’이 차지했다.
과감한 화면 구성과 장타임 노출로 파도의 질감과 구름의 움직임이 잘 묘사됐다는 평가다.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www.jejucontest.com)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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