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중열 개인전 ‘초록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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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산지등대 갤러리

푸른빛 하늘과 바다, 새하얀 구름 풍경 속 동네, 아름답고 신비한 색으로 가득 찬 노을, 까만 어둠 속 별빛 눈 내리는 오름 풍경, 환상의 공간 제주, 현실과 이상 그 경계의 나, 그리고 동화같은 제주를 그린다.

제주에서 12년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배중열 작가의 개인전 ‘초록의 여유’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산지등대 갤러리에서 열린다.

배 작가는 “작품을 바라볼 때마다 쉼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림 속에 제주의 여유를 담았다”며 “제가 느낀 제주와 초록의 여유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 작가는 조용한 바닷가 마을 조천읍 신촌리에서 그림 그리는 아내 고율 작가와 ‘제주종이가게’ 작업실 겸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 살며 동네를 스케치하고 제주의 일상을 담아낸 그림 에세이 ‘제주 담다, 제주 닮다’와 아내 고율 작가와 함께 치앙마이 여행을 하고 함께 작업한 치앙마이 여행 에세이 ‘여행을 기억하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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