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은 의료기기 사라봉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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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함유 의료기기. 환경부 제공
수은 함유 의료기기. 환경부 제공

제주시는 오는 11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라봉 인근 제주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의료·연구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수은 함유 의료기기 폐기물을 거점 수거한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 고시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수은 함유 의료기기는 사용이 금지되며,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소량(2~3개)의 수은 함유 폐기물은 개별 처리해야 한다.

도내에는 수은 함유 폐기물 처리업체가 없어서 의료·연구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많은 비용을 들여 도외 처리업체에 개별 위탁하는 등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는 거점 수거장소를 선정해 수은 함유 폐기물을 수거한다. 수거 대상 폐기물은 혈압계와 체온계, 온도계, 척추측만 각도기 등 수은을 함유한 의료기기다.

배출 시 비닐과 같은 포장지로 이중 포장해 밀봉해야 하며, 수은 함유 의료기기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상자에는 완충재를 넣어야 한다.

배출을 원하는 의료기관이나 사업자는 오는 11월 7일까지 제주시 환경지도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는 지난 9월부터 관내 의료기관과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 결과, 현재까지 77곳에서 352개의 수은 함유 의료기기를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

문의 제주시 환경지도과 728-3174.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들어선 동부국민체육센터 전경.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들어선 동부국민체육센터 전경.

■ 동부.서부 국민생활체육센터 수영장 정상 운영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동부국민체육센터와 한림읍 한림리에 소재한 서부국민체육센터가 민간 위탁 이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부체육센터는 136억원, 서부체육센터는 131억원이 투입돼 지난 3월 문을 열었지만, 민간 운영자를 선정하지 못해 수영장은 평일에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반쪽 운영’을 해왔다.

제주시는 지난 6월 스포츠센터 전문 운영업체인 코오롱글로벌㈜을 동·서부 체육센터 위탁 운영자로 선정되자 기존 하루 평균 약 200명에서 현재는 930명이 양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동·서부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2,800m2 규모에 지하1층과 지상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영장(25m×5레인), 헬스장, GX룸 등으로 조성됐다.

동부국민체육센터는 자유 이용객 외에 6개의 수영 강습과 헬스·개인 체력단련 프로그램이 개설돼 390명이 이용하고 있다.

서부국민체육센터는 12개 수영 강습과 요가 프로그램이 개설돼 540명이 이용 중이다.

고성협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수영장이 들어서는 애월 생활SOC복합화사업과 삼양 반다비체육센터는 각각 2025년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향후 스포츠센터 전문 운영업체에 위탁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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