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급식센터 4곳, 사회복지센터도 별도 운영...통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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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 전체회의...출연 동의안 등 심사
급식센터 통합, 김만덕상 서귀포시장 추천 적절성, 초등주말돌봄 계획 부실 논란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양·봉개동)은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각종 출연 동의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심의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양·봉개동)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각종 출연 동의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심의했다.

다른 지방에서는 1개만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주에서는 4개가 운영되고,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임명한 행정시장이 김만덕상 수상자를 추천하는 게 적절한 지에 대한 논란도 야기됐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양·봉개동)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각종 출연 동의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심의했다.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제주에 어린이급식센터 4개가 있고, 별도로 사회복지급식센터도 운영된다”며 “다른 지방은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데 제주에서 5개 센터를 운영할 필요가 있느냐”고 추궁했다.

현 의원은 “어린이급식센터와 사회복지급식센터가 제주대학교 한 대학 같은 층에 5개 사무실이 있고, 어린이급식센터 한 곳과 사회복지급식센터의 센터장은 같은 분”이라며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강하영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김만덕상 경제부문 수상자를 보니 서귀포시장이 추천했다. 시상의 주체자인 도지사는 후보를 추천할 수 없다”며 “하지만 도지사의 업무를 같이 수행하는 행정시장이 추천할 수 있느냐”고 추궁했다.

강 의원은 “이번 수상자는 서귀포시 자문단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시장이 추천하고, 시장이 만든 조직 내에 있다”면서 “활동을 많이 한 건 알고 있지만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사안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미 위원장도 “행정시장은 지사의 임명장을 받는다. 선출직이 아니”라며 “제주도의 특성상 행정시장이기 때문에 법률적 검토를 받을 필요가 있다.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이와 관련해 “행정시장도 추천이 가능하다. 심사위를 구성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심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날 복지위 전체회의에서는 (가칭)지역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 운영 민간위탁과 관련해 학부모와 도의회 의견 수렴 부족, 안전사고 대책 미흡, 각종 시설 부족, 운영 계획 등에서 체계적인 준비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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