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주시 모 고교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됐다는 교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교사는 화장실 바닥에 갑 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겨 내부를 확인한 결과, 렌즈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휴대전화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동영상 촬영이 켜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에 비밀번호가 설정돼 우선 지문 감식을 진행한 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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