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제주올레 11, 12, 13코스 일원서
2023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걷, 길바람’을 슬로건으로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올레 11, 12, 13코스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주올레 11, 12, 13코스를 하루에 한 코스씩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하모체육공원에서 무릉외갓집까지 11코스 17.3㎞와 무릉외갓집에서 용수포구까지 12코스 17.5㎞는 정방향으로 걷고, 저지마을녹색체험장에서 용수포구까지 13코스 16.6㎞는 역방향으로 걷는다.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제주 전통문화 체험도 이뤄진다.
가요, 요들송, 판소리, 합창단, 현대 무용 등 도내외 아티스트가 참여해 무대를 펼치며, 국악타악 퍼포먼스, 예동어린이합창단, 제주연무용단, 재즈밴드 애월다방 등 제주 전통문화 공연도 열린다. 제주어 퀴즈 이벤트, 무덤덤한 웰다잉, 신도2리 ‘소원을 말해봐’, 용수리 도자기 채색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한국걷는길연합, 아시아·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 등 트레일 분야 국내외 단체와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개인 텀블러, 식기류, 손수건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BYO(Bring Your Own) 캠페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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