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나의 길, 나의 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책 ‘나의 길, 나의 문’에는 이 전 의원의 도의원 시절 도정에 대한 소회와 생각을 담은 칼럼이 시간 순에 따라 실려있다.
또 감귤 경쟁력 강화와 제주 문화의 가치를 제고하는 아이디어, 올바른 도정 운영에 대한 방향성 제시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담겨있다.
이 전 의원은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살기 전, 정치를 꿈꾸게 되는 데 영향을 미쳤던 성장기의 일화, 가정환경을 담당하게 그려봤다”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 앞으로 열어야만 하는 문을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귀포가 해결해야 하는 큰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큰 산 앞에 멈춰있는 현시점에서 우리 주민들에게 서귀포의 미래 비전을 보여드리고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정치인이자 서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책무”라며 “하나하나의 실타래를 잘 풀어 우리 모두 잘 사는 서귀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 출신인 이 전 의원은 2014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제10대와 11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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