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K-POP 콘서트 티켓 판매 저조...암표도 발생”
“서귀포 K-POP 콘서트 티켓 판매 저조...암표도 발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의회 문광위, 서귀포시 행정사무감사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12일 서귀포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12일 서귀포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동)가 12일 서귀포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오는 26일 개최되는 서귀포 글로컬 페스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행감에서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노형동갑)은 “K-POP 콘서트 좌석이 1만8000석인데 행사가 2주밖에 남지 않은 지금 예매된 것은 1만여 석으로 절반이 비어있다”며 “도내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좌석이 빈다고 해서 공무원을 동원해 좌석을 채우는 일이 발생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의원은 “최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글로컬 페스타 티켓이 7~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대책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아라동갑)은 “서귀포시 내년도 예산 중 문화관광체육국 예산이 37.14% 증가했는데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9.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K-POP 콘서트 예산은 올해보다 2배 증가했던데 문화예술 분야 예산이 이쪽으로 투입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글로컬페스타가 K-POP 콘서트를 제외하면 다른 축제와의 차별점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 이런 행사를 굳이 다른 행사가 많은 10월에 계획할 필요가 있느냐”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전체적인 일정이 조금 늦어지면서 홍보가 최근에야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남은 기간 티켓 판매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중고거래의 경우 입장 시 구매자의 신원확인 등의 조치가 이뤄질 예정”고 밝혔다..

이어 “당초 K-POP 콘서트로만 계획을 했지만 지역 예술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를 확대한 것으로, 핵심은 K-POP 콘서트”라며 “예산의 경우 올해 문화예술 분야에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예산이 포함되면서 내년도 예산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오히려 증액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