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로 마문화축제 13~15일 보러오세요"
"고마로 마문화축제 13~15일 보러오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4일 관덕정 광장과 제주목 관아에서는 삼도풍류축제 열려
고마로 마문화축제가 열린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자치경찰단 기마대 앞에서 한 어린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일보 자료 사진
고마로 마문화축제가 열린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자치경찰단 기마대 앞에서 한 어린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일보 자료 사진

조선시대 국영목장인 고마장(古馬場)이 있었던 제주시 일도2동 고마로(古馬路) 일대에서 말을 테마로 한 축제가 펼쳐진다.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고대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고마로와 신산공원 일대에서 제8회 고마로 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3일 오후 3시30분 고마로 일대 사전 거리룰 시작으로 오후 5시 고마정(19호 공원)에서 버스킹 공연, 오후 6시 신산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관내 초등학생과 예술단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토요일인 14일에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제, 마요리 경연대회, 어린이 사생대회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자치경찰단 기마대와 민속보존회 풍물팀 공연, 시민과 관광객들이 고마로를 거쳐 신산공원 행사장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축하 공연, 말고기 경매, 가요제가 마련된다.

일도2동 고마로는 고마장에서 유래했다. 조선 정종 당시 연안김씨 입도조가 4대에 걸쳐 수천 마리 말을 방목해 길러 조정에 헌납했고, 선조 때는 국마장으로 지정돼 고수목마로 불렸다.

고대환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마(馬) 관련 축제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제주목사가 머물며 제주도를 통치했던 제주목 관아 앞에서 수문장 교대 의식을 재현한 모습. 제주일보 자료 사
조선시대 제주목사가 머물며 제주도를 통치했던 제주목 관아 앞에서 수문장 교대 의식을 재현한 모습. 제주일보 자료 사

<수문장 교대 의식 재현삼도풍류축제 개최>

제주시 삼도2동은 오는 14일 관덕정 광장과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멋과 흥’이 함께하는 제10회 삼도풍류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삼도풍류축제는 조선시대 수문장 교대식을 재현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옛 역사문화 전통을 선보인다.

풍물패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행사의 개막을 알리고 삼도풍류 백일장 및 사생대회, 제주북초·제주남초 어린이 공연, 아동 풍물패 수눌단 공연, 가요제, 플래시몹 경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원도심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11가지 아트체험과 제주남초 발명동아리, 원도심 소풍의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제주 전통음식으로 빙떡과 ‘천냥국수’를 맛 볼수 있다.

이상철 삼도2동장은 “마을이 지닌 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원도심 본래의 향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홍보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