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보행 남성 85.2%, 여성 51.2% 안전, 큰 차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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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여성친화도시 연계 15분 도시 조성 방향과 과제’

15분 도시 구현, 여성친화도시 목표 함께 고려돼야

야간보행에 대해 여성들은 남성보다 안전한 환경이 아니라고 답해 15분 도시 구현에 있어 여성이 안심하는 도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이 최근 발간한 ‘여성친화도시와 연계한 15분 도시 조성 방향과 과제’ 이슈브리프에서 연구진은 제주에서의 야간보행에 대해 남성의 85.2%는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여성은 51.2%만 안전하다고 답해 성별 격차가 큰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연구진은 제주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구현에 있어 여성친화도시의 목표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여성들이 직접 의사결정 구조에 참여하고 여성의 경험을 반영한 무장애 공간설계, 범죄예방 환경설계, 유니버설디자인, 재난대피소, 여성의 위험대처능력 향상, 지역 안전 유지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문순덕 원장은 “15분 도시 제주가 지향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은 성평등 실현을 기반으로 할 때 보다 실질적인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의‘성평등 보장’목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성평등지수 수준을 고려한 비전목표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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