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출하자
폐식용유,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출하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폐식용유,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출하자

양근혁.
양근혁.

양근혁, 서귀포시 환경미화팀장

 

이제 며칠 지나면 곧 추석이다. 추석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조상께 감사드리기 위한 큰 명절이다. 추석에는 외지로 나갔던 가족이 모이고, 집집마다 다양한 명절 음식도 푸짐하게 준비하게 된다. 꼭 필요한 상차림만 하면 좋겠지만 어디 그게 쉬운가? 명절인데! 추석에는 평소에 잘 만들지 않는 음식까지 준비한다. 대표적으로 식용유(튀김류나, 전류, 부침류 등)를 사용하는 음식류도 준비하게 되는데 문제는 요리 후 남은 폐식용유 처리가 늘 골치다.

키친타올이나 화장지로 펜을 닦아내기엔 종이류가 너무 많이 들고, 모아서 버리자니 버릴 장소가 마땅찮다. 그렇다고 씽크대에 버리는 건 하수구가 기름때로 막히지 않을까 걱정이다. 난감하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없다. 제주도내에서 운영중인 재활용도움센터에선 폐식용유를 전량 무상수거처리하고 있어서 사용한 폐식용유를 재활용도움센터에 가지고 가서 버리기만 하면 된다.

수거된 폐식용유는 한데 모아서 친환경 비누나 세제,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 공장으로 보내서 재처리 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폐식용유가 미운오리에서 백조가 되는 순간이다. 지금부턴 폐식용유 처리를 걱정하지 말고 집에서 튀김, 전, 부침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다만, 요리 후 발생하는 폐식용유는 소량씩 모은 후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져가서 버리면 된다.

이제부턴 폐식용유 처리문제 훌훌 날려버리고 재활용도움센터로 배출하자.

 

 

▲명절증후군을 이겨내는 방법

부은숙.
부은숙.

부은숙, 제주도 서평등여성정책관 주무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은 잠깐, 명절 연휴에 찾아오는 불청객인 명절증후군은 장기간 가사노동 등의 신체적 피로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의 마찰로 인한 정신적 피로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손목터널증후군, 관절통, 두통 등 신체적인 부분과 무기력감, 컨디션 저하, 우울감 등 정신적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명절 차례를 위한 과도한 음식 준비 등으로 대부분의 주부가 겪고 있는 명절증후군은 최근에는 미취업자, 미혼자, 시어머니 등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이런 증상을 무심코 넘기다가는 화병으로 이어질 수 있고 과도한 가사 노동으로 관절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족 간의 존중과 배려가 담긴 대화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명절증후군은 가족 간의 갈등에서 오는 정신적인 원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대화를 통해 서로 돕고 명절 차례 준비를 위해 일을 분담하며 화목한 분위기로 명절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제례 문화 지침서인 주자가례에는 명절 차례상에는 술 한잔, 차 한잔, 과일 한 쟁반을 차리는 게 전부라고 한다.

올해는 차례비용도 많이 올랐는데 간소한 음식으로 차례상을 차리면 사람들의 수고로움이 많이 덜어 질 것 같다.

 

 

▲가을 산행, 안전수칙 잘 지켜야

김선일.
김선일.

김선일,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곱게 물든 단풍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와 산이나 오름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 안전수칙 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산지에서는 평지와 달리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불고,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안전한 가을 산행을 위해 꼭 유의해야 할 다음 몇가지 사항을 당부드린다. 첫째, 등산에 필요한 준비물을 확인한다. 수분 보충을 위한 충분한 물과, 응급상비약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미리 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여 등산로 여건을 미리 파악한다. 산행 전 일출과 일몰 시각을 미리 확인해 하산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산악사고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이 실족과 조난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야 한다.

셋째, 가을 산행 중에는 낙엽이 떨어지면서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보폭을 조절하고, 바닥을 잘 살피면서 등산해야 한다.

넷째, 일상에서 운동량이 적거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은 무리한 산행을 피하고 각종 위험상황 발생시 119나 공원사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구조요청 후에는 임의로 행동을하지 않고 119상황실이나 공원 관리사무소 안내원의 안내를 받아 구조될 때까지 신고한 장소에서 안전하게 기다려야 한다. 모든 등산객들이 산행 할 때에는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준수하여 보다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본란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