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9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로 일주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송승천)는 25일 도체육회관 기자실에서 올해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의 전력분석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체육회는 지난 1일 시도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회원종목단체와 분석한 전력 및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기록종목에서는 수영 9개, 양궁 8개, 사격 2개 등 총 9종목에서 33개의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의 경우 배드민턴 1개, 탁구 1개, 테니스 1개 등 모두 3개 이상의 메달이 예상된다.
체급종목에서는 당구 1개, 레슬링 5개, 복싱 5개 등 6개 종목에서 29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했다.
이처럼 각 종목단체는 자체 전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모두 70개의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성적과 전력 분석을 토대로 목표 메달을 90개 이상으로 상향하고 대회에 임하기로 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 모두 96개의 메달을 획득했는데, 당초 68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강경훈 총감독은 “이번 체전을 위해 체육회와 종목단체, 선수단 모두가 열심히 노력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선수단에 많은 관심과 지원, 그리고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38종목에 걸쳐 784명(본부 123명, 감독·코치 124명, 선수 5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 결단식은 10월 5일 오후 4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