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다음달 21일 미술관 야외무대에서 개관 7주년 기념음악회 ‘김창열 미학에세이’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김창열 화백의 그림과 물방울에 담긴 이야기가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전달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음악회에는 가수 하림과 장들레가 출연해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인다.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전 이벤트도 준비됐다.

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SNS 계정 ‘김창열 미학에세이’에서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사전 음악신청 사연을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주어지고, 사연과 신청곡은 음악회에서 소개된다.

음악회 현장에서 럭크드로우 이벤트도 마련된다. 음악회는 무표로 진행되며,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제주도립미술관 이나연 관장은 “음악이 함께하는 공간이길 바란다는 김창열 화백의 유지에 따라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미술과 음악, 사색이 있는 특별한 음악회를 통해 관람객에게 김창열 화백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미 기자 kimdam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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