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단합 계기 '달과 춤추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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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

추석명절, 조상들은 햇곡식과 햇과일로 정성껏 감사의 제를 지내고, 액을 막고 복을 부르기 위해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다.

제주 전통예술 공연단체 ㈔)마로(대표 양호성)가 추석을 맞아 무료 공연 ‘달과 춤추는 하루’로 제주도민을 만난다.

‘달과 춤추는 하루’는 한가위 기념 세시풍속 공연 시리즈로, 24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마로의 '풍물굿' 모습

추석명절 제주에서는 ‘조리희(照里戱)’라는 줄다리기 놀이와 ‘포계(捕鷄)’라는 닭잡기 놀이를 했다. 달 밝은 밤이 되면 여자들은 ‘강강술래’를, 어린이들은 ‘기러기 놀이’를 했다. ‘팔월 멩질 먹는다’며 친척 집을 돌며 인사하고, 음식을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이번 무대는 2023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를 포함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양호성 대표는 “이번 무대는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을 공연으로 풀어낸 잔치와도 같은 공연”이라며 “따뜻한 공동체적 단합과 화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로는 2005년 설립한 제주지역 대표 전통예술 공연단체다. 기타 창의·혁신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제주 신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융복합 창작극을 발표하고, 청년 예술인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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