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감동의 무대’…전남이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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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체전·11월 장애인체전 전남 시군 전역서 열려
경기장 80개소 신규 조성 개·보수…전국 최고 시설 자랑
더 높이 도약하는 기회…손님 맞이·홍보·응원 ‘한마음’

전라남도에서 1013일부터 19일까지 104회 전국체전이 열린다. 이어 43회 전국장애인체전113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다.

전남도는 올해 전국체전을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역사·문화자원, 세계적인 경쟁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무대로 삼아 더 높이 더 크게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전 도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전국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고 수준 시설·안전 관리 자랑

이번 전국체전은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전역에서 진행된다. 2008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회다. 장애인체전은 12개 시·,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전남도는 그동안 선수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낼 경기장 80개소를 새롭게 조성하고, ·보수했다.

특히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목포종합경기장은 육상 9레인 트랙이 설치되는 등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전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전남도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장 시설물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104회 전국체전 마스코트 생명이와 으뜸이.
제104회 전국체전 마스코트 생명이와 으뜸이.

대회의 꽃 ·폐회식

전국체전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할 개·폐회식은 올림픽에 버금가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연출할 계획이다. ‘생명의 울림 속으로이라는 주제로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되는 전남의 모습을뮤지컬과 마당놀이 형식으로 풀어낸다.

전남의 오감만족 매력을 알릴 다채롭고 풍성환 문화 행사는 덤이다. 개회식 전날에는 특별기획 문화 공연을 펼치고, 체전 기간에는 시군 지역축제와 문화예술 행사를 연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성 어린 손님 맞이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단과 임원, 해외동포 선수단까지 4만여 명이 넘는 인원이 대거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장소라는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은 사전 숙박 예약 거부 등 불법적 행태를 근절하고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와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업해 전남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투명한 숙박 예약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장 한국적인 맛으로 평가받고 있는 남도음식의 진한 감동을 선사해 주기 위해 음식점 위생, 친절서비스 등도 관리하고 있다.

함께 뛰는 자원봉사자·도민응원단

손님을 제대로 챙기기 위해 전남 도민들도 힘을 보탠다. 자원봉사자와 도민응원단을 모집했는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자원봉사자는 모두 4256명을 모집해 목표 대비 136%를 초과 달성했고, 도민응원단은 애초 목표였던 13400명을 훨씬 뛰어넘은 15571명을 모집, 뜨거운 참여 열기를 확인했다.

자원봉사자와 도민응원단은 경기장 곳곳에서 선수들과 관중들의 손발이 되고 경기장 내 열띤 응원으로 참가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는 등 전국체전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하게 된다.

 

제주 선수단 막판 구슬땀

꺾이지 않는 뜨거운 열정

제주 선수들 체전 앞두고 구슬땀

제주 선수단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 선수단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국체전이 다가오면서 제주 선수단이 필승을 다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송승천)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검도, 골프, 궁도 등 38개 종목·784명 규모의 선수단(본부 임원 123, 경기 임원 124, 선수 537)을 파견한다.

전국체전에는 제주를 대표한 선수 537명이 참가해 전국의 강호들과 경쟁을 벌인다. 이는 전년보다 37명 늘어난 규모다.

제주 선수들은 일찌감치 경기력을 끌어오르는데 집중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선수들은 기초체력 강화, 전문기술 훈련 등 하계 강화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이달에는 전국체전 강화훈련이 도내 학교체육관과 공공체육시설에서 펼쳐지고 있다.

도체육회는 이번 강화훈련의 목표를 빛나는 제주체육과 함께하는 우수 체육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선수들의 부상 없이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38개 종목에 36740만원을 훈련비로 지원했고, 우수선수 육성과 전국체육대회 입상자 포상금 확대 등 선수 지원 강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한 체력 측정 등으로 선수들의 부상은 줄이고 경기력은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송승천 도체육회 회장은 이제 전국체육대회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도체육회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선수단 여러분께서는 무리하지 말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대회당일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결단식은 오는 105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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